[Y-STAR] Lots of divorce of stars this year(2013 연예계 결산, 스타 이혼 소송이 많아진 이유는)

2016-03-07 2

2013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연예계에는 참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는데요.

스타들의 안타까운 이혼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혼을 둘러싼 스타들의 소송이 줄을 이었는데요.

왜 그들은 법의 힘을 빌리면서 이혼을 결혼하게 됐는지,

스포츠한국 안진용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올해 정말 이혼 소식이 많았죠?

A) 네. 지난 2월 배우 이세창·김지연씨의 파경 소식이 그 시작이었는데요. 2002년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듬해 결혼했지만 10년 만에 이혼에 이르렀고요.고교 시절 첫 사랑과 만나 2010년 결혼했던 가수 은지원씨는 지난해 8월 이미 이혼했다고 뒤늦게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가수 임창정씨를 비롯해 개그맨 배동성, 한스밴드의 김한나, 방송인 LJ와 이선정씨 등이 이혼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죠.


Q) 하지만 소송을 거치며 이혼에 이르는 과정이 순탄치 않은 스타들도 있었죠?

A) 네. 배우 류시원씨가 대표적입니다. 류시원 부부의 이혼 소송은 지난 2012년 3월 아내 조모씨가 소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올 한해 양측은 이혼 소송 뿐만 아니라 형사 소송까지 번지며 이전투구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수차례 법원의 조정이 무산되고 양육권을 둘러싼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며 2년째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데요.이혼 소송과는 별개로 조씨가 류시원을 상대로 형사 소송을 제기해 지난 9월 류시원은 아내 폭행 및 협박, 위치추적 등의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류시원씨는 항소가 기각되자 상고장을 내고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Q) 그렇다면 류시원씨의 이혼 소송은 향후 어떻게 진행되나요?

A) 류시원씨 부부는 지난 9월 법원의 조정 절차가 재개돼 총 세 차례에 걸쳐 가사조사관 면담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17일 결국 조정이 불발됐습니다. 결국 류시원씨와 조씨의 이혼 소송은 재차 조정에서 본안사건으로 전환돼 해를 넘기게 됐는데요. 양측은 내년 2월10일 변론준비기일을 가질 예정입니다.한편 류시원씨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는데요. 류씨는 '머리가 나쁘면 겸손이라고 해야지. 의리, 배려, 고마움도 모른 채 자만에 취해 정신 못 차리는 불쌍한 족속들. 안타깝지만 이제 남에 일에 관심 끄는 걸로! 그들은 거기까지니까. 내 갈 길과 내 인생도 벅찬 것을'이라고 적어 이혼소송과 둘러싼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Q) MBC의 간판 앵커였던 김주하씨의 이혼 소송도 충격을 줬죠?

A) 네. 김주하씨는 지난 2004년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던 강 모 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는데요. 지난 9월 강 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권 지정 소송을 제기하면서 파경을 맞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김주하씨는 강씨가 그 동안 폭력을 행사했으며 교제 당시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속였다고 충격적인 주장을 해 세간을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여대생들이 꼽은 멘토 1위에 오를 만큼 이미지가 좋았기 때문에 김주하씨의 이혼 소송은 더 큰 충격을 줬습니다.